1. 서론
여러분들이 생각했을 때 훌륭한 결과를 내기 위한 조건이 뭐라고 생각하실까요? 아마도 여러 가지 요소가 있을 것입니다. 노력, 스킬, 재능, 인내심 등등이 그에 해당할 테지만, 이 중에서 어떤 것이 가장 중요한지는 사람마다 의견이 조금씩 다를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어느 날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에 다중우주가 실제로 존재한다면, 분명히 다른 우주에도 수많은 다른 “내”가 존재할 텐데요. 이들은 재능이나 지성적으로 봤을 때 유전적으로 동일한 인물일 것이라고 가정합니다. 그러면 이 중에서 누가 더 똑똑하고 누가 더 재능이 있는지 구분하는 일은 의미가 없어집니다. 그러나, 정말 많은 다중우주 세계에서 모든 민박들이 똑같은 인생을 살고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누군가는 평범한 회사원일 수도 있고, 누군가는 평생 세일즈맨으로 남아 있을 수도 있고, 또 누군가는 저와 같이 유튜브를 하고 있을 수도 있고, 누군가는 저보다 훨씬 더 위대한 기업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유전적으로, 즉 재능적으로, 지성적으로 동일한 인물이 다른 결과를 살기 위해선 어떤 요소가 더 존재할까요?
2. 성공하는 이유
물론 사람마다 운도 있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저는 인생의 결과에 있어서 운이 정말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오늘 논할 운은 우리에게 갑자기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우리의 통제 밖에 있는 운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그다지 의미가 없어보입니다. 그러면, 지능과 재능이 같은 경우, 우리가 손을 쓸 수 없는 경우, 나머지 우리 손에 달려있는 그 핵심은 뭘까요? 이 생각을 스스로에게 물었습니다. 그 결과, 제가 찾은 정답은 이것입니다.
생각의 크기의 차이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이미 아시다시피, 저는 정말 잘한 거 없고, 똑똑하지도 않고, 특별할 거 없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제가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과거 이력 중 하나가 고등학생 때, 전교생 550명 중 수능 500등을 했습니다. 550명 중에 그만큼 뭐, 자는 게 없었어요. 그렇게 스무살이 될 때까지 공부를 못 했는데, 체육을 잘했던 것도 아니고, 친구들하고 잘 노는 것도 아니었고, 심지어 연애도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다 뭐 하나 특별한 것이 없는 그런 존재였는데요. 지금은 저의 라이프스타일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훨씬 행복해보입니다.
3.생각의 크기를 바꾸는 법
그럼 저의 생각은 다른 사람들과 어떻게 달랐을까요? 일단, 첫 번째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저는 어렸을 때부터 남들보다 잘한 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남들보다 잘난 게 없다”라는 사실을 그 누구보다 잘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고등학교에 있든, 대학을 가든, 학원을 가든, 제가 아무리 최선을 다해도 저보다 월등하게 뛰어난 사람들이 항상 그 앞에 존재했습니다. 저보다 머리도 좋고, 집안도 좋고, 환경적으로 조건적으로 너무나도 뛰어난 애들이 어리거나 존재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여러분들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스펙과 지능과 재능이 너무나도 중요한 뭐 어디든 안전하게 씁니다.
그러나 특히나 중요한 대한민국 내에서, 그렇게 살아남으려고 하다 보니, 제 주제를 제 스스로 파악한 거죠. “아 나는 여기서 살아남을 수가 없겠구나.” 그러다가 어찌하다가 워킹 홀리데이를 신청해서 캐나다로 오게 되었습니다
자, 이제 여기서 분석을 해보겠습니다. 친구 J와 나를 세일즈맨으로서만 비교해보겠어요. 세일즈 스킬, 산업 경험, 패션 산업 이해도, 그리고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모두 고려했을 때, J가 나보다 훨씬 모든 면에서 앞서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요. 그런데, 내가 J보다 거의 10배 가까운 돈을 벌 수 있었던 이유는 뭘까요? 단 하나의 이유라고 해도 될 거예요. 그것은 바로 더 큰 시장에서 활동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에요.
나와 J는 처음에 작은 시장에서 경쟁을 벌였어요. 성적으로는 J가 1등이고 나는 꼴등이었죠. 그러나 문제가 있었습니다. 작은 시장에서 1등을 해서인지 J는 더 큰 시장으로 나가는 것을 꺼렸어요. 더 큰 시장으로 나가면 2등이나 3등으로 밀리거나 꼴등이 되기 때문이라는 생각 때문이죠. J는 1등의 영광에 너무 집착해 있었어요. 그러나 나는 작은 시장에서 이미 꼴등이었기 때문에 더 이상 큰 시장에서 활동할 필요가 없었어요. 어차피 꼴등이 될 거면, 큰 시장에서 꼴등이 되어보자고 그렇게 결정한 거죠.
그래서 큰 시장으로 나와서 보니 어떨까요? 큰 시장에서 중간 정도만 해도 작은 시장에서 1등을 하는 사람보다 두 배를 더 많이 벌고 있어요. J와 내가 비교될 때, 나는 모든 면에서 열등해 보였지만 딱 한 가지 큰 시장으로 나갈 생각을 했던 것이 모든 커리어를 바꾸어버린 거죠. 그리고 또 하나의 이야기를 공유할게요. 왜 나는 캐나다에 온 걸까요? 나는 서울에서 자라지도 않았고, 지방 출신이에요. 23살까지 비행기를 한 번도 타본 적이 없었죠. 그런데 어떻게 해외로 나갈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요?
결론을 말하자면, 고모부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우리 집은 지방에 있었어요. 부모님은 지방에서 작은 서점을 운영하고 있었죠. 그렇게 조그마한 곳에서 거의 20년 가까이 살면서, 우리 부모님과 누나, 나도 그저 그 조그마한 동네 수준 밖에 생각하지 못했어요. 그런데 우리 친척 중에 고모부가 서울에 거주하고, 대기업에서 일하시고, 고모부의 자녀들도 명문대를 나와서 대기업에 취직했습니다. 그리고 그 형이 대학생활 중 1년을 하와이에서 교환학생으로 보냈던 걸로 알고 있어요.
우리 가족과 고모분 가족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크게 다르겠죠. 그래서 저희 누나는 고모부로부터 특별한 제안을 받았어요. 서울로 올라와서 영어 학원에 다니면서 영어 점수를 따서 교환학생으로 해외로 나가봐라는 제안을 받았어요. 그 기회를 통해 누나는 미국으로 1년 동안 교환학생을 다녀왔다가 돌아왔어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수능을 망하고, 나는 군대에 입대했습니다. 능력도 없고 해놓은 것도 없고 어떤 커리어도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전역했을 때 내 인생의 방향을 정하지 못해 걱정이 되기도 했어요.
하지만, 그 때 누나와 통화를 했어요. 누나도 나에게 제안을 했거든요. “해외로 나가보는 거 어때?” 그 한 마디로 인해 내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이렇게 내 과거를 돌아보면, 내가 재능도 없었고, 지능도 없었지만, 다른 사람들보다 더 크게 생각을 했기 때문에 더 큰 선택을 했기 때문에, 지금 상대적으로 훨씬 더 유리한 조건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4. 결론
그런 경험을 토대로 내게 다가온 질문은, “지금 내가 가장 크게 생각하고 있는가?” 였습니다. 현재 상황과 조건 내에서 내가 얼마나 크게 생각하고 실행할 수 있는지 고려해봐야 했습니다. 생각의 크기만큼 중요한 것은 노력, 인내심, 경력, 습기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내가 재능과 지능, 경력, 스킬을 모두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생각의 크기가 작아서 제대로 된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얼마나 억울한 일인가요?
그래서 나는 지금의 사회적 어항에서 벗어나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미 경쟁자보다 우월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면, 그 능력을 더욱 확장시키고 활용할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케이크 만드는 능력이 우수한 상대를 이길 수 없다면, 다른 분야로 나아가 케이크를 판매하는데 탁월한 마케팅 전문가가 되어버리는 것이죠. 그렇게 다른 어항으로 뛰어나게 되면 경쟁자가 아닌 새로운 존재로 거듭나게 됩니다.
우리는 늘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 크게 생각하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작은 어항에 머물러있는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고, 기회와 가능성을 찾아야 합니다. 큰 시장에서 더 큰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작은 것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큰 확장을 고려하고 실행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도 현재 상황에서 더 크게 생각하고 실행하는 방법을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내가 갖고 있는 재능과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더 큰 시장과 가능성을 탐색하여 뛰어난 결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작은 어항에서 더 이상 벗어나지 않고, 더 큰 어항으로 나아가기 위해 당찬 도전과 확장이 필요하답니다.